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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협상 '중대 기로'···이도훈 본부장 방미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북미 협상 '중대 기로'···이도훈 본부장 방미

등록일 : 2019.10.07

임보라 앵커>
북미가 지난 5일 비핵화 실무협상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북미 대화의 동력을 살리기 위해, 이도훈 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후속 대응을 논의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비핵화 실무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북미 대표단.
미국 측은 스웨덴의 초청에 따라, 2주 안에 스톡홀름에서 협상을 재개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김명길 북측 협상 대표는 미국이 2주일 동안 새로운 셈법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매우 의심된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추후 회담 여부는 미국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원하는 바도 미국 측에 제안해놨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녹취> 김명길 / 북측 협상 대표 (지난 5일)
"이번 협상이 아무런 결과물도 도출해내지 못하고 결렬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를 버리지 못한 데 있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미국이 자신들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저해하고 있다며 체제안전 보장과 제재 완화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다만 한반도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해결하려는 입장은 유지했습니다.
북미 대화가 중대한 기로를 맞은 가운데,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을 방문합니다.
미측 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대화 동력을 살려갈 계획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북측 신임 대표단과의 협상이 시작된 것을 평가하며, 이를 계기로 대화의 모멘텀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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