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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환자' 완치·퇴원···국내 확진자 2명 추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2번 환자' 완치·퇴원···국내 확진자 2명 추가

등록일 : 2020.02.05

김용민 앵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번째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오늘 퇴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확진자는 오늘 2명이 추가돼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2번째 확진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22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검역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집에서 자가 격리하다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증상이 완쾌돼 국내 확진자 가운데 처음으로 퇴원이 결정됐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인후통·기침 증상과 흉부 X선 소견이 호전되고 2회 이상 시행한 검사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돼 금일 퇴원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2번 환자 접촉자 중 자가격리 대상자도 7일 자정(24시)까지 순서대로 해제되고, 오는 8일 통보를 끝으로 완료됩니다.

녹취> 진범식 /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저희가 (2번) 환자의 시료를 모아놨습니다. 이런 것들이 향후 새로운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으로..."

추가 확진자 2명 중 17번째 환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회의 참석 차 싱가포르를 방문했습니다.
당시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중앙방역대책본부도 국내 확진자 통보 등 현지 조사에 공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어 18번째 환자는 21세 한국인 여성인데, 태국여행 후 입국한 16번째 확진자의 딸입니다.
16번째 환자가 광주 21세기 병원에서 인대봉합수술을 받은 딸을 간호했고, 이 과정에서 모녀 둘 다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추가 확진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우한시 폐쇄 조치가 내려진 지난달 23일부터 2주째가 되는 시점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각 의료기관은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프로그램(ITS)과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등을 통해 내원 환자의 해외 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김명신 / 영상편집: 정현정)
또, 원인 불명의 폐렴이 발생하면 중국을 여행한 적이 없더라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보건소에 신고하고 관련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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