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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자동차산업 타격···정부 긴급 지원

KTV 뉴스중심

'신종 코로나' 자동차산업 타격···정부 긴급 지원

등록일 : 2020.02.07

이혜은 앵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중국 부품 수급이 막힌 자동차 산업도 어려움이 큰데요.
정부가 중국과 협의해 현지 공장 재가동을 추진하고, 24시간 긴급 통관을 지원하는 등의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신종 코로나 대응을 겸해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로 차질을 빚고 있는 자동차 부품 수급을 위해, 중국 지방 정부와 협의해 현지 공장 재가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현재 주중대사관, 완성차 기업, 코트라 등 모든 민관채널을 총동원하여 (중국) 현지공장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전방위적인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물류 애로 지원 체계를 긴급 가동하고, 24시간 긴급통관을 통해 국내 부품 반입을 빠르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생산 급증으로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하면 곧바로 인가하고, 사후승인도 허용됩니다.
베트남 등 제3국에서 조달한 대체품에도 신속 통관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중국 외 제3국의 부품공장으로부터 긴급하게 조달하는 대체품에 대해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 국내에서의 대체 부품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국내 대체 생산을 위해 부품기업에서 부담하는 시설 투자 자금도 신속 지원합니다.
생산 감소로 위기에 빠진 기업에는 경영안정자금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인력 재개발이 필요할 경우 단기 R&D를 지원합니다.
자동차 퇴직인력 재취업 프로그램으로 인력 추가 고용을 돕고, 연구기관이나 지역 테크노파크 등에는 연구인력도 파견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부품 수입액 중 중국의 비중은 29%, 현지 공장은 3백여 개에 달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동차 산업 타격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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