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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LCC에 3천억 긴급융자···해운 긴급경영자금 신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LCC에 3천억 긴급융자···해운 긴급경영자금 신설"

등록일 : 2020.02.18

신경은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과 해운 등 여객 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정부가 항공, 해운 업계에 긴급 자금 3600억 원을 지원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중국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권 취소·환불이 늘면서 최근 3주간 항공사가 환불해 준 금액이 3천억 원에 달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항공·해운 지원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우선 코로나 19로 운항 중단 등 위기에 처한 저가항공사를 대상으로 산업은행에서 최대 3천억 원의 긴급 융자를 지원합니다.
여객이 감소한 항공사는 사용료 등 납부를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운항을 중단하거나 노선을 감축하는 경우에 공항시설사용료 납부도 최대한 3개월 유예 조치 구제합니다. 아울러, 미사용 운수권과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에 대한 회수조치를 유예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수 유예 대상 노선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하는 여행 자제 지역과 여객 수요에 따라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 위축된 중화권 노선을 대체할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추진합니다.
이달 말 아시아권 이외 일부 신규취항과 증편 노선에 대한 운수권 배분을 시행합니다.
구체적인 운항사와 배분횟수는 이달 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종식 시점에는 항공수요를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경영 안정화를 돕기로 했습니다.
착륙료 감면, 슬롯확대, 항공기 리스 보증금 지원 등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해운 업계에도 600억 원 규모 긴급 경영자금을 신설하는 등 지원에 나섭니다.
여객 운송 중단 기간에는 항만 사용료와 여객터미널 임대료를 최대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사태 장기화에도 대비합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태 장기화에도 대비하여 국내외 대체 터미널 확보, 공동항로 개설, 해외 인력운영 등 시나리오별 대응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해운업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활용한 인건비 지원을 시행하고 중국 여파로 선박 수리가 늦어질 경우 선박검사 유효기간을 최대 3개월 늘려주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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