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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소규모 집단감염 계속···"거리두기 1단계 유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소규모 집단감염 계속···"거리두기 1단계 유지"

등록일 : 2020.07.06

김용민 앵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과 광주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유지하면서 추가 확산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임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하경 기자>
하루 사이 늘어난 신규 확진자는 48명입니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24명 가운데 수도권 12명, 광주 7명, 대전에서 2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은 서울 중랑구 일가족과 관련해 지금까지 9명이 확진됐고 수원의 교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2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의 더좋은의원과 관련해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광주 광륵사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의 환자 발생이 늘어나는 모양새입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로 광주의 광륵사와 금양빌딩 관련돼서 증폭된 그런 유행이 광주지역과 또 인근 전남 또는 전북지역으로 일부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현재로서는 호남권에서의 발생 위험, 전파 위험이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1.1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은 10.7%로 늘었습니다.
주로 종교시설과 친목 모임을 통한 집단 발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방역 조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1단계 조치로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녹취> 김강립 /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우리 의료체계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환자들이 발생하고 관리되고 (있습니다.) 2단계 조치를 전국적으로 시행 했을 때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인 이러한 여파도 충분히 고려하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전 세계 과학자들이 제기한 코로나19의 공기중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작은 침방울이 공기 중에서 오래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송기수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라며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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