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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명희 본부장,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 진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유명희 본부장,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 진출'

등록일 : 2020.09.21

신경은 앵커>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1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분석인데요.
앞으로 두 차례의 관문이 더 남았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 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 1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WTO 사무국은 오늘(18일) 저녁 유 본부장의 2라운드 진출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1라운드에서 총 8개 나라 후보자들이 경합한 결과 멕시코, 이집트, 몰도바 후보자들이 탈락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 케냐,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5개 나라 후보자들은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2차 진출은 유 본부장의 전문성과 K-방역 등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 그리고 정부의 협업이 이룬 성과로 풀이됩니다.
앞서 유 본부장은 유럽 현지와 미국을 방문하며 140여 개 회원국의 장관급, 대사급 인사와 접촉하고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주제네바 대표부와 각국 재외공관 간 삼각채널을 구성해,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교섭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의 통화에서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는 등,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 후보자의 장점을 적극 알렸습니다.
정부는 대다수 회원국들이 유 본부장이 현직 통상장관으로서 25년 동안 쌓은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선진국, 개도국과의 다양한 협상 타결로 구축된 신뢰와 리더십, 무역 자유화로 경제를 발전시킨 우리나라의 경험도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라운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됩니다.
총 163개 회원국의 협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2명이 진출합니다.
각 회원국은 후보 2명에게만 선호를 표시할 수 있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이어 후보 2명이 격돌하는 최종 3라운드를 통해 신임 WTO 사무총장은 오는 11월 초에는 결정될 전망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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