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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AI '소강상태'…정부, 신선 달걀 직접수입 추진

KTV 830 (2016~2018년 제작)

AI '소강상태'…정부, 신선 달걀 직접수입 추진

등록일 : 2017.01.16

앵커>
AI 확산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종식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달걀을 직접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어제 하루동안 경기도 양주와 연천에서 각각 1건씩 AI 의심신고가 들어왔습니다.
AI 확산은 최근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비록 적은 수지만 발생농장이 꾸준히 생기고 있고 야생조류 확진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완전한 종식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고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농가들의 신고지연을 막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축방역관이 현장 예찰을 할 때 사육 가금류의 폐사율이 하루 평균보다 2,3배 늘었거나 산란율이 3~5% 줄어든 경우, 임상 증상으로 졸거나 벼슬이 파란색을 띄는 청색증이 확인되면 신고 지연으로 간주됩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신고 지연 농가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을 20~40% 감액조치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AI가 발생한 안성 육계농장이 병아리를 축사에 넣으면 출하할 때 꺼내는 일제 입식출하 시스템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육계 농장들이 해당 시스템을 철저히 적용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선 달걀 수입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정부는 설 전까지 신선달걀 2천500만개가 수입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농수산물유통공사 통해 450만개 직접 수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내일은 두 차례에 걸쳐 2백 톤, 16일과 18일에도 각각 1백 톤씩 인천공항에 들어옵니다.
정부는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 등 보통 18일 정도 걸리는 시간을 8일 안으로 단축해 국내에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양수 /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실 주무관
“이전에 각각 물질별로 분석하던 것을 동시다분석 기법을 활용해 검사기간을 18일에서 8일 이내로 단축할 예정입니다. 수입된 달걀의 안정성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하게 검사할 계획입니다.”
검사 결과 문제가 없다면 이르면 다음 주말쯤 시중에 유통될 전망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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