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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6일은 국민안전의 날'…유람선 화재 훈련

KTV 830 (2016~2018년 제작)

'16일은 국민안전의 날'…유람선 화재 훈련

등록일 : 2017.04.14

앵커멘트>
오는 16일은 국민안전의 날인데요.
재난이 발생했을 땐 재빠른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전국 단위로 재난대비훈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유람선 화재에 대비한 실전같은 훈련현장을 정지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승객 마흔 명을 태운 유람선.
기관실에서 갑자기 불이 나면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119에 신고를 하고, 승객 10여 명은 하얀 천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즉시 출동한 해경 헬기가 유람선 상황을 재빨리 살핀 후 화상환자는 헬기에 태워 부두에 있는 119 구급차로 이송합니다.
기관실에서 난 2차 폭발로 승객들은 바다 위에서 구조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기동성을 자랑하는 고속단정과 해안 가까이 있던 민간해양구조선이 입수자들을 구조합니다.
바다에 빠진 승객 중에서 미처 찾지 못한 실종자들은 해경과 해군 헬기가 수색에 나섭니다.
구조대원은 파도를 헤치며 남은 실종자를 구조하고, 안전하게 헬기로 태웁니다.
유람선 안에 고립된 승객들은 공기부양정과 소형정이 구출합니다.
구조사다리를 통해 승객들은 차례로 유람선에서 탈출합니다.
곧이어 투입된 단정들은 더 큰 화재를 막기 위해 소화포를 발사하고, 특수함정은 기름 유출에 대비해 방제 작업을 합니다.
현장멘트> 정지예 / jjy6012@korea.kr
이번 훈련은 119로 통합된 신고체계를 점검해보는 훈련으로, 해경과 소방, 해군이 합동으로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황준현 / 인천해양경비안전서장
“유관기관이 협조체제를 구축해서 신속한 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반복된 훈련이 되겠습니다.”
기관사를 꿈꾸는 해사고등학교 학생들도 이날 훈련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정승아 / 인천해사고등학교 1학년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것을 실제로 와서 보니까 더욱 생생했고 유익했던 경험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앞으로 기관사가 된다면 바다에 해양경찰분들이 계시다는 걸 믿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월호 사고 3주기를 맞아 전국 소방, 해경 본부별로 재난대비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실전같은 훈련으로 해양 사고 뿐만 아니라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형화재 등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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