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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보훈처 예산 5조 원 돌파…유공자 예우 강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보훈처 예산 5조 원 돌파…유공자 예우 강화

등록일 : 2017.12.10

내년도 국가보훈처 예산이 확정됐습니다.
처음으로 5조 원대를 돌파했는데요.
정부는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인상하는 등 각종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가는 길임을 분명히 선언합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대폭 강화합니다.
국가보훈처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보다 11% 증가한 5조 4천 862억 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로 편성됐습니다.
정부는 우선 우선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금을 올해보다 5% 인상하고, 6.25 전쟁 중 전사한 군경의 자녀들과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수당을 각각 5%씩 늘릴 예정입니다.
또 중위소득 70% 이하에 해당하는 국가유공자 후손에 대해 생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22만 원인 6.25참전용사 등에 대한 참전명예수당은 내년도 30만 원으로 인상되고, 참전유공자의 병원 진료비도 정부가 90%까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4·19 혁명 공로자에 대한 보상금도 17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이와 함께 보훈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대상을 독립유공자의 손자녀까지 확대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생활조정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보훈가족 약 3천 명을 찾아가 직접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강원권과 전북권에도 보훈요양원을 새로 건립하고, 광주와 부산의 보훈 병원에는 상이유공자 등의 재활치료를 도울 전문 재활센터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독립유공자 52명이 안장된 대구신암선열공원을 국립묘지로 승격해 운영,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가보훈처는 보훈 예산이 대폭 증가한 것에 대해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구현하기 위한 새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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