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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서 낭독 태화관에 3·1운동 기념광장 만든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독립선언서 낭독 태화관에 3·1운동 기념광장 만든다

등록일 : 2018.03.15

3·1 운동의 진원지인 서울 종로 태화관 일대가 역사 명소로 가꿔집니다.
옛 태화관 자리에 조성될 3·1 운동 기념 광장은 3.1 운동 백주년이 되는 내년에 완공 예정입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19년 3월 1일 민족 대표 33인이 태화관에 모여 독립 선언서 낭독합니다.
이어 탑골 공원으로 이동해 시민, 학생들과 함께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칩니다.
“오등의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3·1 운동 기념 광장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태화관 자리에 만들어집니다.
녹취> 홍상범 주무관/ 서울시 도시재생정책과
“태화빌딩 자리에 태화관이 있었습니다. 태화관에서 3.1운동 당시에 민족대표 33인이 모여서..”
광장은 태화빌딩 부설주차장 12면과 인근의 공영주차장 16면을 더해 천 평방미터 규모로 조성됩니다.
3.1 운동 광장이 들어서면 태화관길에서 삼일대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1966년 3·1 운동 50주년을 기념해 이름 붙여진 삼일대로가 제모습을 갖추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 한영숙 / 민족대표 한용운 후손
“민족대표 33인의 한 분으로 독립선언문을 작성하신 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늦었지만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이곳에 민족의 혼이 담긴 광장이 조성된다니 정말 기쁩니다.”
인터뷰> 정윤수 대표/ 나라사랑무궁화기선양회
“태화관에서부터 인사동 길이 열려서 이곳까지 3.1운동이라는 개념을 갖고 큰 공원을 세우는데, 늦었지만 정말 기쁜 마음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맞이합니다.”
3.1 운동 100주년 되는 내년에 완공될 시민광장에서는 독립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도 열립니다.
인터뷰> 강희은 과장/서울시 도시재생정책과
“우리 민족의 기초를 알 수 있게 하고, 외국사람이 서울에 오게 되면 가장 먼저 방문할 대한민국 역사적 뿌리, 주춧돌을 저희가 명확히 알려 주기 위해서 태화관 광장 조성사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의 진원지이자 전파시킨 태화관길에서 삼일대로 탑골공원까지 거리는 역사적 명소로 가꿔집니다.
'탑골공원은' 서울에 건설된 최초의 현대식 공원입니다.
특히 이곳 팔각정은 1919년 3월 1일 33인 민족대표가 시민들과 함께 여기에 모여서 만세운동을 시작한 근원지입니다.
내년 100주년을 맞는 3·1 운동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선언을 한 역사적 장소를 되살리는 도시재생도 진행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과 만세 운동을 외국에 처음 알린 미국 특파원이 살던 가옥 딜쿠샤도 내년에 개방됩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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