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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연이은 화재 발생···BMW 10만 6천여 대 리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연이은 화재 발생···BMW 10만 6천여 대 리콜

등록일 : 2018.07.27

유용화 앵커>
BMW 차량에서 잇따라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결함 조사에 들어가면서, BMW가 리콜 안을 내놨습니다.
오늘의 유용한 정책,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BMW, 10만6천여대 리콜
고속도로 갖길 차량에서 뿌연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지난 23일 새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입니다.
이 사고뿐 아니라 지난 5월부터 해당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총 6번에 달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BMW 측은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 EGR의 결함이라고 밝혔는데요, 고온의 배기가스가 냉각되지 않으면서 엔진 커버 등에 발화돼 화재가 발생했다는 게 BMW의 설명입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공단에 제작 결함 조사를 지시했고,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조기 리콜을 BMW와 협의해왔는데요, 리콜되는 차량은 520d 3만 5천여 대를 비롯해 42개 차종, 10만 6천 300여 대 입니다.
BMW는 오늘부터 해당 차량 전체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이 실시됩니다.
우선 진단장비가 확보된 4개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되고, 오는 31일부터는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이후 다음 달 중순부터 교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리콜 대상 차량의 적정성을 조사해 리콜 계획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보완을 명령한다는 방침입니다.

2. 여름 끝자락 주의할 재난은?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7월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최근 5년간 발생한 물놀이 사고의 48%는 8월에 집중됐습니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물놀이를 자제하고, 수영 능력을 과시하는 등 무리한 행동은 금물입니다.
다가오는 8월에도 무더운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농사일 등 야외활동도 피하셔야겠습니다.
또 지난해의 경우 8월 중순 이후부터 비가 많이 내렸고, 태풍은 8월 평균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따라서 집 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하고, 태풍 예보가 있다면 야외활동을 삼가야 합니다.

3. 식욕억제제, 괜찮은 걸까?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처방받는 식욕억제제, 2013년 1억 7천만여 개 정도가 판매되던 것이 지난해에는 2억 2천만여 개로 껑충 뛰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석 달 미만으로 먹을 것을 권유하지만 2년 이상 장기간 복용하는 사례는 적지 않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그럼 식욕억제제의 복용 기준은 어떨까요.
대한비만학회는 BMI, 체질량 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을 비만이라고 합니다.
쉽게 설명해드리면 남성의 평균 키인 171.1센티미터라면 75킬로그램 이상일 때, 여성은 157.7센티미터에 63킬로그램 이상이면 비만인 겁니다.
식사나 운동을 해도 체중 감량이 되지 않을 경우 보조요법으로 약을 처방받는 건데요, 하지만 실제 비만도 아닌데 처방을 받고, 또 장기간 복용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주간 복용해도 효과가 없으면 중단하고, 석 달 이상 먹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폐동맥 고혈압과 판막성 심장병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정신적 우울증과 중증의 피부병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전문가들은 또 약을 끊으면 대부분 요요 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사습관 유지를 권고합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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