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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배화여학교 6명, 98년 만에 독립운동 인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배화여학교 6명, 98년 만에 독립운동 인정

등록일 : 2018.08.14

신경은 앵커>
이제 곧 광복절인데요.
국가보훈처가 광복절을 맞아 새로운 독립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3.1 운동을 재현한 배화여고 여섯 학생들이 98년 만에 독립운동을 인정받게 됐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박양순, 김경화, 성혜자, 소은명, 안옥자, 안희경.
3.1운동 1주년을 맞아 교정에서 독립만세를 부르다 체포, 옥고를 치른 여섯 학생의 이름입니다.
가장 어린 학생은 소은명 선생으로 당시 16세였습니다.
10대 후반 여섯 명 학생들은 일제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 독립만세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98년간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지 못 했습니다.
공적과 옥고가 확인되지 않아섭니다.
6명의 여학생들에게 제73주년 광복절, 대통령표창이 추서됩니다.
국가보훈처는 배화여학교 6명의 학생처럼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기준 개선과 여성 독립운동가 발굴 전문가 용역 등 정부의 노력으로 모두 177명의 독립유공자가 포상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93명, 건국포장 26명, 대통령표창 58명 등입니다.
3개월로 돼 있던 최소 수형·옥고기준이 폐지되고, 독립운동 참여로 퇴학을 당한 경우, 실형을 받지 않았더라도 적극적인 독립운동 활동 내용이 분명한 경우 포상할 수 있게 돼 65명의 유공자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성 독립운동가 발굴 전문가 연구용역으로 26명의 여성 운동가가 포상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앞으로도 보훈처는 독립기념관, 국가기록원 등과 협업해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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