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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 1천156명···잠정 유통금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 1천156명···잠정 유통금지

등록일 : 2018.09.07

김용민 앵커>
풀무원 계열사가 학교에 공급한 케이크를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 수가 1천 1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케이크의 유통을 금지하고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풀무원 계열의 식품제조업체가 학교에 공급한 케이크 섭취로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학생 수가 오늘 오전 9시 기준 1천15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부산 545명 대구 167명 등 전국에서 의심증상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케이크는 지난달 8일부터 지난 5일까지 모두 7천480박스가 생산돼 절반가량이 전국으로 공급됐습니다.
해당 제품을 공급받은 급식시설은 학교 169곳, 유치원 2곳을 포함해 모두 184곳입니다.
보건당국은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으로 보고 이 제품을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했습니다.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 원료와 완제품 등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현재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당국은 원료를 납품한 공급업체 점검과 제품 수거검사도 나섰습니다.

전화인터뷰> 안만호 /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
"향후에는 조사 결과에 따라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서 부적합 제품이 나올 경우 회수조치를 하고요. 문제가 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케이크에서 발견된 살모넬라균은 장티푸스나 세균성 이질처럼 환자격리가 필요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균은 아니지만 전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 영상편집: 양세형)
살모넬라균은 보통 환자 대변이나 설사 속에 있기 때문에 화장실을 사용한 후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지켜야 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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