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수입맥주 농약 논란'…식약처 성분 검사 실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수입맥주 농약 논란'…식약처 성분 검사 실시

등록일 : 2019.04.29

신경은 앵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농약맥주 리스트'가 퍼지고 있습니다.
일부 수입 맥주에 농약 성분이 들어있다는 것데요.
소비자 불안이 커지자, 식약처가 성분 검사에 나섰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른바 '농약맥주 리스트'가 퍼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소비자단체가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유통되는 맥주 15종과 와인 5종에서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제품으로는 칭따오와 밀러라이트 버드와이저, 하이네켄 기네스 등이 올랐습니다.
글리포세이트는 다국적 농약회사인 몬샌토가 생산하는 제초제의 성분인데,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환경청은 검출된 글리포세이트의 양은 국제보건기구 WHO의 허용기준을 넘지 않아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맥주들 가운데 국내에서도 유통되는 것들이 많아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식약처는 수입맥주에 대한 검사에 나섰습니다.
리스트에 오른 제품을 포함해 국내에서 팔리는 수입맥주 40종에 대한 글리포세이트의 잔류량과 인체 유해 여부를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식약처는 검사 결과가 이르면 다음 주 초쯤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