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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늘 민방위의 날···전국에서 화재 대피훈련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오늘 민방위의 날···전국에서 화재 대피훈련

등록일 : 2018.11.27

김용민 앵커>
최근 발생한 종로 고시원 화재 등 대형화재가 잇따르면서 국민 불안도 큰데요.
화재 대피방법만 제대로 알아도 소중한 목숨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국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화재 대피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제천 스포츠센터부터 밀양 세종병원, 종로 고시원 화재까지 잇따른 대형 화재에 수많은 시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해마다 평균 4만 건 달하는 화재 사고로,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
이 가운데 3분의 1은 겨울철에 집중돼 있습니다.
정부가 제409차 민방위 날인 오늘 겨울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기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한 대피 훈련을 전국 곳곳에서 실전처럼 진행했습니다.

"누전으로 인해 6층 사무실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직원 여러분들은 신속하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을 가린 뒤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길 바랍니다."

불이 나면 불 자체보다 더 위험한 게 연기입니다.
따라서 코와 입을 막고 몸을 최대한 숙여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재로 전기가 끊기면 엘레베이터가 멈추기 때문에 밖으로 나갈 때는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야합니다.
소화전과 완강기 사용, 응급처치 방법 등 실제로 불이 났을 때 대처 요령을 익혀두는 것도 필수입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훈련에서 건물내 대피 방법 숙지와 화재 대응능력을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직접 완강기 사용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평상시에는 일반 건물의 창문 주변에 지지대가 설치돼 있으며 그 주변에 완강기함이 비치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다중이용시설과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대피 계획도 철저히 점검했으며, 민방위 정보 전파 확대를 위한 전광판 활용 훈련도 진행했습니다.
또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골목 진입 훈련도 이날 동시에 실시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양세형)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민방위 날 훈련을 연 4회로 늘렸습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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