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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여전한 보험사기···상반기에만 4천억 원 '꿀꺽'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여전한 보험사기···상반기에만 4천억 원 '꿀꺽'

등록일 : 2018.10.29

김용민 앵커>
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허위로 입원하거나 사고 내용을 조작하는 허위, 과다사고 유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의 강화된 단속에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지난 2016년 3천480억 원에서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한 4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로 적발된 사람은 3만 8천 6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5천 4백여 명 줄었지만, 1인당 평균 사기금액은 2백만 원 가까이 늘어 천34만 원에 달했습니다.
사기 유형으로는 70% 이상이 허위 입원과 사고내용 조작으로 2천8백51억 원에 달했고, 자동차 보험 피해 과장과 고의 사고 유발 유형이 꾸준히 늘어 뒤를 이었습니다.
보험 유형에서는 90% 이상 손해보험이, 생명보험은 9.5%에 그쳤습니다.
또 연령별로는 30대에서 50대가 전체의 67.1%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직업별 적발인원에선 병원과 정비업소 종사자의 보험사기가 1% 넘게 늘었는데, 병원 종사자 1인당 보험 사기금액이 3천5백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보험소비자인 국민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된다며,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하면 금감원이나 보험회사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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