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자금난 '중소 조선사' 살린다···회생 불씨 기대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자금난 '중소 조선사' 살린다···회생 불씨 기대

등록일 : 2018.12.11

임보라 앵커>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조선사를 지원하기 위한 '조선산업 활력제고방안'이 지난달 마련됐는데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어제(10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조선사를 찾아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2016년 수주절벽이라는 침체의 터널을 지나 LNG선 발주량 증가 등에 힘입어 회복세로 들어선 조선업계.
하지만 무역분쟁에 따른 교역감소와 중국, 싱가포르 등 경쟁국의 추격으로 위험요인이 남아 있습니다.
또 대형 조선사를 중심으로 수주가 늘고 있지만 조선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온기가 퍼지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이처럼 자금난과 일감부족에 시달리는 중소조선사를 위한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지원 방안을 알리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조선업 둔화에 따른 하방위험을 막기 위해 국책은행의 적극적인 자금공급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종구 / 금융위원장
"중소조선사와 기자재업체가 금융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적시에 지원토록 해 나갈 예정입니다."

중소조선사들도 선수금 환급보증 발급 제도 개선과 관공선 발주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종열 / 이케이중공업(주) 대표이사
"계약이 진행되고 발주가 확정분에 대해서는 제작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지원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일감을 확보하고도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자재 업체를 위해 천억 원 규모의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양세형)
더불어 환경규제 강화 기조로 수요가 늘고 있는 친환경 설비 등 유망분야 기자재 제작을 위해 무역보험공사의 보증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금융지원과 더불어 기술개발과 미래시장 개척 등 탄탄한 조선업 생태계를 위한 정부와 업계의 노력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