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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화장품도 '할랄'…식약처, 수출 지원 나선다

KTV 830 (2016~2018년 제작)

화장품도 '할랄'…식약처, 수출 지원 나선다

등록일 : 2017.08.02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기준 4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 5년 동안 네 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정부가 할랄 시장 개척 등, 화장품 시장의 수출 국가 다변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할랄[Halal]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
반대어-하람[Haram]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을 가진 할랄.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합니다.
이슬람 인구가 전 세계 인구의 25% 수준인 18억 명이라는 점에서 할랄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할랄 시장의 범위가 식품을 넘어 화장품과 의약품으로도 확대되고 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할랄화장품 수출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고지훈 /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 사무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증가로 글로벌 경쟁력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 한류 열풍으로 이슬람권 시장에 우리나라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이에 식약처에서는 중소화장품 기업이 할랄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까다롭다고 알려진 할랄 인증을 위해 여든 개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제도와 수출입 절차를 비롯한 실무교육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제품의 원료와 제조 공정·설비 등의 할랄 적합 여부 등을 진단하고 할랄 보장 시스템에 필요한 매뉴얼 작성 등을 1대1 맞춤형으로 지원합니다.
할랄화장품 이외에도 수출 국가 다변화를 위해 화장품 업체들이 우수화장품 인증, CGMP를 획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인도네시아 등 현지에서 바이어를 초청해 뷰티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화장품 수출지원 센터'를 이번 달 안에 개설해 수출국 정보를 화장품 업체에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제품은 우수하지만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가 없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화장품 업체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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