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FBI,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 내통 의혹 끝까지 조사할 것"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FBI,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 내통 의혹 끝까지 조사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3.22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 FBI,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 내통 의혹 끝까지 조사할 것"

미국 연방수사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궁지로 몰았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도청 의혹엔 '근거가 없다', 트럼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엔 '수사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미미 하원 청문회에 나온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오바마 전 정부의 트럼프 타워 도청 의혹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제임스 코미 / 美 연방수사국 국장]
"FBI는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 주장에 대한 근거가 전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대선 기간 트럼프 선거캠프가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코미 / 美 연방수사국 국장]
"트럼프 대선 캠프와 관련된 개인 혹은 다수가 러시아 정부가 2016 미 대선에 개입하려 한 정황과 관련이 있는지 수사 중입니다."
FBI는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다고 판단할 때만 수사 여부를 공개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선 캠프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공공연하게 얘기한 것은,그만큼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날 FBI 국장 청문회에 대해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 번, '러시아 내통설'은 가짜 뉴스라며 트위터로 반박했습니다.

2. 유럽, 우편물 폭탄 위협에 긴장

현지시간으로 20일, 아테네에서 우편물 폭탄 여덟 개가 적발됐습니다.
유럽은 지금 우편물을 이용한 폭탄 테러 위협으로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그리스 경찰은 아테네 우편물 분류센터에서, 유럽 각국 경제 관료들에게 보내질 예정이었던 우편물 폭탄 여덟개를 적발했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최근 일어난 우편물 테러의 배후로 그리스의 극좌파 무정부 단체를 지목했습니다.
당국은 그리스에 재정 긴축을 요구한 유럽연합에 대한 불만 표시로 공격을 계획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주에는 국제통화기금 프랑스 파리 사무소, 그리고 독일 재무부에서 도 우편물을 이용한 테러 시도가 있었습니다.
각 정부 당국은 주요 건물에 경찰을 추가 배치하며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3. 백악관 "북한 위협 대응, 외교·안보·경제적 조치 모색"

백악관이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외교,안보,경제적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국가안보회의의 최신 입장을 전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미국은 중대하고, 또 점증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과 협력해 새로운 외교, 안보, 경제적 조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밝힌 입장과 거의 같았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현재 북한 핵시설 선제 타격,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 등 모든 옵션을 열어놓고 새 대북정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국 고위 관리 말을 빌려, 미국이 북한의 국제 금융 시스템 접근을 제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4. 프랑스 르루 내무장관, 불법 채용 논란으로 사퇴

브뤼노 르루 프랑스 내무장관이 의원 시절 10대인 두 딸을 직원으로 채용해 세비로 월급을 챙겨준 것으로 드러나, 전격 사퇴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브뤼노 르루 내무장관은 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파리 센 생드니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브뤼노 르루 / 프랑스 내무장관]
"정부의 일을 보호하는 게 가장 큰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통령께 사임 의사를 전했습니다."
르루 내무장관은 2009년에서 2016년 사이, 두 딸을 각각 총 열네 차례와 열 차례 단기 고용 형식으로 채용해 총 6천6백만원 상당의 월급을 세비로 챙겨줘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베르나르 카즈뇌브 총리는 즉각 르루 장관을 불러들여 경위를 파악했습니다.
[브뤼노 르루 / 프랑스 내무장관]
"딸들이 방학을 했을 때 잠깐 저를 위해 일해준 것뿐입니다. 정규 채용 형태는 아니었습니다."
한편 올랑드 대통령은 마티아스 페키 무역장관을 차기 내무장관으로 지명했습니다.

5. 미국 일리노이, 다리 네 개로 태어난 아기 수술 성공

다리를 네 개 가지고 태어난 아기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어떻게 된 일인지 함께 보시죠.
미국 일리노이 주 파크릿지 어린이 병원.
남아프리카에서 태어난 도미니크는 등에 다리가 두 개 더 붙어있었습니다.
편하게 누울 수도 없는데다가, 계속 방치한다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미국에 있는 병원으로 와서, 무사히 등의 다리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힘든 수술을 견뎌낸 도미니크가 앞으로 건강하게 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