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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런던 국회의사당 차량 테러···각국 정상 공조 약속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런던 국회의사당 차량 테러···각국 정상 공조 약속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3.23

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 런던 국회의사당 차량 테러···각국 정상 공조 약속

영국 런던 의사당 앞에서 차량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다섯명이 다치고 영국 경찰을 포함해 네 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두시 반쯤, 국회의사당 인도로 차량 한대가 돌진했습니다.
차량에서 괴한이 나와 흉기를 휘둘렀고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배후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폭력과 테러를 통해 자유의 가치를 파괴하려는 시도는 결국 실패할 겁니다."
한편, 런던 테러 소식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각국 정상들이 런던에 위로와 공조 의사를 전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메이 총리와 전화를 통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공격에 대한 책임자들을 찾아내는 데 적극 협조할 겁니다."
[말콤 턴불 / 호주 총리]
"영국과 단호한 결속을 통해 테러리즘에 맞서겠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유럽 차원에서, 아니 그 이상으로 힘을 합쳐 이러한 테러 공격에 조직적으로 맞서야 합니다."
영국은 지금 테러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유지하며 국회의사당 주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2. 프랑스 대선, 르펜 vs 마크롱 2파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이 무소속 엠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과 극우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의 맞대결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대선은 지금. 극우정당과 무소속 후보의 강세 속에, 주류 정당들이 몰락하는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무소속 중도우파 마크롱 후보가 여론조사 1위를 달리던 극우전선 르펜을 거의 따라잡았습니다.
프랑스 유권자들이 기성 정치권의 무능함에 실망하고, 극단적 좌파에 불안감을 느끼면서, 마크롱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엠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선 후보, 전 경제장관]
"우리에겐 오늘이 있습니다. 그리고 결선 투표가 치러질 5월, 우리의 프랑스를 더 발전시킬 것을 약속합니다."
반면에, 이어지는 테러와 무너지는 경제에 대한 공포심은 반유럽연합, 반 이슬람을 표방하는 르펜 후보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린 르펜 / 프랑스 국민전선 대표]
"제가 당선된다면 6개월 이내에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국민 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한편 지난 60년동안 프랑스 정계를 주름잡은 중도 우파 공화당과 중도 좌파 사회당은 상대적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3. 트럼프 캠프 선대위원장, 친러 인사로부터 자금 수수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선대위원장을 지낸 폴 매나포트가 우크라이나의 친러 인사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매나포트는 미 공화당 대선 경선 초반, 트럼프 돌풍의 일등공신으로 꼽힌 인물입니다.
그런데 현지시간 21일,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이 매나포트가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75만 달러, 우리돈 약 8억 4천만원을 받았다는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세르게이 레시첸코 / 우크라의나 국회의원]
"폴 매나포트가 직접 서명한 문서를 공개하겠습니다. 야누코비치가 매나포트에게 돈을 주기 위해 작성한 문서입니다."
한편 백악관은 폴 매나포트의 자금 수수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캠페인과 러시아 정부 인사들의 결탁에 대한 근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대선 캠프 멤버의 10년 전 사업 자료로 인해 그 사실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미 연방수사국이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의 유착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밝혀, 매나포트도 수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 부활절에 맞춰 복원 완료한 예수무덤 대중에 공개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성묘교회 안의 예수 무덤이 복원 공사를 마치고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부활절 행사 기간에 맞춰 예루살렘 올드시티에 자리한 성묘교회 안의 예수 무덤이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뒤 부활하기 전 안치됐던 무덤이 자리한 에디큘이, 9개월의 대대적인 복원 공사를 마친 겁니다.
[테오필로스 3세 총대주교]
"에디큘의 복원은 이곳 성지뿐 아니라 전 세계에 축복입니다."
건물은 오랜 세월 훼손돼 이스라엘 유적 관리 당국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판정을 내리고 복원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복원을 통해 에디큘 벽을 지탱하던 철망을 제거하고 구조를 보강했고, 순례자들이 남긴 촛불 검댕도 말끔히 지워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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