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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국무 "北미사일 도발 충격, 압박 지속할 것"···아베 日총리도 성명 발표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국무 "北미사일 도발 충격, 압박 지속할 것"···아베 日총리도 성명 발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5.22

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국무 "北미사일 도발 충격, 압박 지속할 것"···아베 日총리도 성명 발표

어제 오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일본에서도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1주일만에 다시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
'일정기간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라'는 대북 대화조건을 제시한 미국으로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진행 중인 시험은 실망스럽고 충격적"이라며 "지금 북한에 대해 초기 단계의 경제·외교적 압박을 적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압박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북한이 국제사회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짓밟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이번 주에 주요 7개국 G7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북한 문제를 주요 과제로 제대로 논의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내고 싶습니다."
한편 북한이 이번에 쏘아올린 미사일은 '북극성 2형'일 가능성이 크며, 발사준비에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한미 당국과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2. 이란 로하니 대통령 재선···개방 정책 가속화 예상돼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개혁 성향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과반 득표에 성공한 로하니 대통령은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임기 4년을 더 연임하게 됐습니다.
[압둘레자 라흐마니파즐리 / 이란 내무장관]
"로하니 대통령이 57%의 득표율로 이란 국민의 대통령에 또 다시 당선됐음을 발표합니다."
로하니 대통령의 이번 득표율은 4년전보다 6퍼센트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임기 중 성사한 핵합의의 국민 투표 성격이었던 이번 대선에서 크게 승리함으로써
로하니 대통령의 개방, 개혁 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국민은 극단주의와 폭력과는 멀어지고 세계와 소통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과거로 후퇴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로하니는 핵합의로 해제된 대이란 제재 이외에도 이란에 부과된 다른 제재까지 풀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앞으로 이란은 국제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교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미국서 궁지에 몰린 트럼프, 사우디에서 '국왕급' 환대

미국에서의 정치 스캔들을 잠시 뒤로하고 해외 순방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최고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9일간 중동과 유럽을 방문하게 된 트럼프 대통령.
첫 방문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국왕급 환대를 받았습니다.
이례적으로 사우디 국왕이 공항 활주로까지 나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영접하는 극진함을 보였고, 황금 훈장도 받았습니다.
트럼프는 사우디와 우리돈 약 124조원 규모 무기 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수천억 달러의 투자와 함께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겁니다."
한편, '러시아 스캔들' 소용돌이 속에 대통령이 9일이나 미국을 떠나 있는 게, 상황을 더 악화시킬지 혹은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4. 시진핑 "필리핀이 남중국해 석유 시추하면 전쟁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석유를 시추하면 전쟁이라는 취지의 밀을 했다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만났을 때 나눴던 대화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에 석유가 매장돼있다면 시추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전했고, 시 주석은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시추를 강행한다면 전쟁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친중행보를 걷던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의식해, 남중국해 영유권과 관련된 최악의 상황을 거론한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일부러 꺼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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