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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중국 쓰촨성 산사태···필사의 구조 작업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중국 쓰촨성 산사태···필사의 구조 작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6.26

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중국 쓰촨성 산사태···필사의 구조 작업

중국 쓰촨성에서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스무명 넘게 숨지고 100명이 넘는 주민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24일 새벽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산사태가 나 주택 예순두채가 매몰되고 120명이 넘는 주민이 실종됐습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잠들어 있던 주말 이른 시간에 산사태가 산골 마을을 덮쳐 피해가 더 컸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2㎞에 달하는 수로가 토사에 막히고, 2㎞ 가량의 도로가 유실된 상황에, 비까지 쏟아지며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 고 있습니다.
[왕밍후이 / 쓰촨성 당국자]
"땅을 깊게 파면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새벽에 아이 울음소리에 잠에서 깬 덕에 생명을 부지한 가족은 치료를 받으며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되새겼습니다.
[챠오따솨이 / 쓰촨성 산사태 생존자]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던 우리를 주민들이 살렸습니다. 구조된 후에 저희에게 음식과 옷을 제공해줬고, 의료진들도 신속하게 도와줬습니다."
중국 정부는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3200여명의 구조 인력을 투입해 사고 현장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 파키스탄 유조차 폭발···140여 명 숨져

파키스탄에서 유조차가 전복돼 불이 붙으면서 인근 주민들이 숨지거나 부상을 당하는 대형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화염이 치솟고 있습니다.
시커멓게 탄 승용차와 오토바이 수십 대가 주인 잃고 쓰러져 당시의 참담함을 보여줍니다.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 주에 있는 한 고속도로에서 대형 유조차가 전복돼 불이 붙으면서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숨졌습니다.
이날 사고는 유조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가져가려고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통을 들고 한꺼번에 몰려들었다가 기름에 불이 붙어 폭발하면서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하마드 라쉬드 / 사고 목격자]
"쏟아진 기름을 담으려는 마을 사람들과 그걸 구경하는 마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 하나가 담배를 피려고 성냥에 불을 붙였다가 불이 났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한편 사고 유조차가 빠른 속도로 방향을 틀다 넘어간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고가 테러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3. 美 대학교수 "웜비어, 죽을만한 짓 했다" 발언 논란

미국의 한 대학교수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송환된 지 엿새 만에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비난하는 주장을 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캐서린 데트윌러 교수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웜비어는 부유하고 어리고 생각없는 백인 남성의 전형"이라며 "죽을 만한 짓을 했다"고 썼습니다.
이러한 주장이 알려지자 곧바로 비난이 쏟아졌고 일각에서는 교수직에서 물러나라는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대학측은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데트윌러 교수의 언급은 학교의 입장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데트윌러 교수는 자기 생각이 정말 틀렸냐며 폭압적인 정권하에 있는 북한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볼 것을 주장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키웠습니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데트윌러 교수의 페이스북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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