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콜롬비아 유람선 침몰 수색 작업 총력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콜롬비아 유람선 침몰 수색 작업 총력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6.27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중국 쓰촨성 추가 산사태 우려에 구조대 철수

대규모 산사태로 매몰된 중국 쓰촨성 마오현에 추가 산사태가 우려돼 구조대가 긴급 철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산사태가 휩쓸고간 마을은 생명의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돌과 흙더미에 모든 것이 매몰돼버렸습니다.
당국이 삼천여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하며 생존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2차 산사태 가능성에 이마저도 중단됐습니다.
[랑춘성 / 구조대 자원봉사자]
"추가 산사태 우려가 있다는 발표를 듣고 일단 수색 작업을 멈추고 인근에 있던 주민들도 모두 대피시키는 중입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6일 오전 구조작업에 투입된 쓰촨성 안전관리국 관측 장비에, 사고 현장의 지리적 변동이 감지됐습니다.
따라서 쓰촨성 안전관리국은 2차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 오전 11시10분쯤 구조대와 취재진에게 철수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 산사태 위험이 수그러들면 실종된 아흔세명에 대한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 콜롬비아 유람선 침몰 수색 작업 총력

콜롬비아에서 관광객 백일흔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최소 일곱명이 숨진가운데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승객 백일흔명을 태운 4층짜리 유람선 '엘 아미란테'호가 호수에서 침몰하고 있습니다.
가라앉는 배 갑판에서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주변에 있던 배들이 몰려들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카를로스 이반 마르케즈 / 콜롬비아 재난위험관리국장]
"보트 네 대가 물 밖에서 수색하고 있고 유람선 안에 갇힌 실종자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잠수부들이 추가로 현장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지난밤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잠수 수색 작업을 일시중단한 뒤 이날 새벽부터 수색이 재개됐습니다.
잠수부들은 수심이 최고 40m에 달하는 침몰사고 현장에서 조류가 시야를 가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유람선 침몰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람선이 탑승 정원을 초과했다는 사실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3. 알자지라 '단교' 비판···美 국무 카타르-사우디 중재 시도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이 아랍권의 단교 조치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미 국무부는 카타르와 사우디 국가들 중재에 나선 모습입니다.
현지시간 26일, 카타르 왕실 소유의 알자지라 방송은 이드 알피트르 명절을 맞아 카타르 시중의 여론을 전달하면서 주변 아랍권의 단교·봉쇄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예드 살라 / 알자지라 직원]
"알자지라 방송국 폐쇄 요구에 반대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는 요구이며, 어떤 정부가 그렇게 요구하더라도 주눅들지 않을 겁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단교를 주도한 아랍권 4개국이 사태 해결의 선결 조건으로 알자지라 방송 폐쇄를 포함했습니다.
이에 알자지라는 성명을 통해 "알자지라 폐쇄 요구는 중동에서 표현의 자유를 침묵시키고 국민의 알 권리를 억누르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한때 카타르 단교 사태에 힘을 보냈던 미국이 이번에는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 역할에 나섰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성명을 통해, 마주 앉아서 대화를 계속하는 것이 생산적인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한 해법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같은 제안은 수니파 아랍국들이 관계 복원의 조건으로 13개 요구 사항을 카타르에 전달하고, 카타르가 이에 반발한 사태를 진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