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정책운영 과정에서, 국민소통과 참여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외교부가 업무보고에서 강조한 핵심정책 과제는 북핵 문제 해결과 '국민외교'입니다.
외교부는 우선 한미 간 북한 문제와 관련한 모든 사안에 물 샐 틈 없는 공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핵 문제는 평화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국제사회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에 대해 군사적 해법 대신 외교적 노력을 앞세웠습니다.
녹취> 임성남 / 외교부 1차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는 가운데 한반도에 두 번 다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북 억제력 강화와 예방외교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입니다."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로 복귀하도록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는 한편, 중국과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략적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남북관계에 있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평화체제 구축 로드맵'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이 거듭 강조해온 '국민 외교'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개편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외교 추진 기구인 '국민외교센터'를 세울 계획입니다.
해외에 체류하는 국민과 재외동포 지원 강화 방안도 밝혔습니다.
1년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해외안전지킴센터'를 내년 초 발족하고, 해외 사건사고 전담인력이 확충됩니다.
동포사회 구성원의 다변화에 따라 동포지원 정책도 새롭게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우리 주요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외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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