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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세컨더리 보이콧' 예고…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KTV 뉴스 (10시)

미 '세컨더리 보이콧' 예고…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등록일 : 2017.09.04

미국 정부는 전방위 압박을 예고하며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유엔 안보리도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국제사회의 비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맞서 미국 정부가 고강도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군사옵션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대북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입니다.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 국방부 장관 등에게 가용한 군사옵션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회의 직후 북한을 향해 유사시 압도적인 규모의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전멸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그렇게 할 많은 군사적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대북 공격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두고 보자"며 군사 옵션에 대한 여지를 남겼습니다.
그러면서도 트위터에 "미국은, 다른 옵션에 더해,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북한과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제3국 기업과 은행, 개인까지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예고한 것으로 중국에 대한 고강도 압박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현지시각으로 4일 오전 10시, 긴급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의 소집 요구에 따른 것으로,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함께 추가 대북제재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동맹국들은 안보리 차원의 추가제재 결의를 추진 중이며, 제재안에는 대북 원유 수출금지나 북한제품, 해외 노동자 송출 전면금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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