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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 "대북 군사행동 사용하지 않길 바라"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트럼프, "대북 군사행동 사용하지 않길 바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9.08

세계 이슈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美트럼프, "대북 군사행동 사용하지 않길 바라"

도널드트럼프 미국대통령이 군사행동은 분명한 옵션이지만 사용하지 않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지시각 7일 트럼프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대통령]
"군사행동은 분명한 옵션입니다. 불가피하냐구요? 불가피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대북 군사옵션을 사용하지 않길 바랍니다. 만약 그것을 사용한다면, 그날은 북한에 아주 슬픈 날이 될 것입니다."
그는 무언가 다른 것이 이뤄지면 좋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북한과 대화해 왔지만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해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대통령]
"지난 25년 동안 역대 대통령들은 북한과 대화하고 또 대화했지만, 그들은 다음날 곧바로 핵 개발을 했습니다. 북한은 나쁘게 행동하고 있어요. 그것은 중단돼야 합니다."
앞서 군사행동이 미국의 첫번째 선택이 아니라고 한 발언에 이어, 군사공격 대신 다른 제재 수단을 먼저 사용할 뜻을 재확인 것입니다.

2. 최강 허리케인 '어마' 피해 확산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해 일대를 강타했습니다.
이에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차량이 물에 잠기고,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통신이 두절되고 산사태가 나는 등, 어마가 휩쓸고 간 자리는 폐허가 됐습니다.
바부다섬에서 1명, 생마르탱 섬에서 6명이 사망하는 등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0명입니다.
생마르탱 섬을 분점하고 있는 네덜란드 당국은 구호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로날드 프래스터크/네덜란드 내무장관]
"우리는 비행기에 5일치의 물과 식량을 싣고 오늘 바로 출발할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허리케인 어마는 오는 10일쯤 플로리다에 도달할 걸로 예상됩니다.
마트에는 물과 생필품이 동났고, 주유소에는 기름이 부족합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플로리다 주에서는 차량 행렬이 줄을 잇고, 공항은 대피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폴 데이비스/대피 시민]
"폼파노해변에 있었는데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운좋게 멤피스로 가는 편도표를 구했습니다. 모든 표가 매진이예요. 일주일 내내 시도했는데 다행히 구했습니다."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가 채 아물기도 전에 다가오는 어마에 당국과 시민들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3. EU, 독자적인 대북추가제재 본격 논의

유럽연합이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새로운 대북제재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7일, EU 외교장관들은 유엔안보리와 별개로 EU차원의 독자적인 추가제재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북한의 핵실험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 평화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며,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우선 UN이 북한에 경제적인 추가 제재를 가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EU는 독자적인 추가제재를 시작할 것입니다."
그는 이어 전 세계를 위험한 군사적 대치에 빠지게 하지 않을 거라며, 군사적 해결 방식에는 반대했습니다.
이에따라 유럽연합은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고, 국제사회에서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4. 프란치스코 교황, 콜롬비아 방문 "평화의 길 가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콜롬비아를 방문해 내전의 상처를 달래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현지시각 7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대통령 궁 앞에서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그는 내전에 따른 복수를 피해야 한다면서, 폭력으로 이어질 불평등의 원인을 해소할 법률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또 장기적인 평화를 바라볼 것을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평화와 이해로 향하는 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수록 서로를 인정하려는 노력도 커질 것입니다.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관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이에 산토스 대통령은 감사인사로 답하며 용서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콜롬비아 대통령]
"수천명의 희생자가 더 발생하는 것을 막았지만, 우리는 아직 회복단계입니다. 화해로 향하는 첫 번재 단계입니다."
교황의 이번 방문은 콜롬비아 내전 종결과 평화협정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으며, 콜롬비아 정부는 앞서 제2반군과 한시적 정전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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