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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교 슈퍼볼 'UN총회, 본격적으로 시작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외교 슈퍼볼 'UN총회, 본격적으로 시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9.18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외교 슈퍼볼 'UN총회, 본격적으로 시작

외교 슈퍼볼로 불리는 유엔총회가 현지시각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많은 의제 가운데 무엇보다 북핵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 72차 유엔총회, 지난 12일 공식 개막한 데 이어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각국 정상이나 외교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집결해 외교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올해 총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처음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북핵'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화성 12형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회원국들에게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테케다 알레무/유엔 안보리 의장]
“모든 회원국은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하고 포괄적으로 즉시 이행해야 합니다”
북한이 계속해서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유엔 총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어떤 대책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美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은 '로켓맨'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언급하고 대북 제재로 북한이 에너지난에 시달리고 있음을 비꼬았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동시에 북한의 에너지난을 꼬집었습니다.
그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지난밤 통화했다”며 “나는 그에게 ‘로켓맨’이 어떻게 지내는지 물었다”고 적었습니다.
로켓맨은 전 세계적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개발과 실험을 연달아 벌이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을 지칭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에선 주유하려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유감이다”라고 덧붙이며 유엔의 강력해진 대북 제재안으로 북한이 에너지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지 하루만에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찾아 북한을 산산조각낼 수 있다고 연설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북한이 다시 한번 우리 주변국과 전 세계를 무시했습니다. 북한 위협을 다루는 우리의 조치는 효과적이고 압도적이라는 점을 더욱 확신합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미국은 또다시 강경한 표현으로 맞서며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3. 英 지하철 테러, 두 번째 용의자 검거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지하철 테러의 두 번째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최고단계인 '위급'으로 격상했던 테러경보 등급을 직전의 '심각' 단계로 낮췄지만 여전히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영국 런던 지하철 폭발물 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경찰청은 런던 서부 교외 하운즐로우에서 21세 남성을 체포해 테러법으로 구금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런던경찰청은 지하철 테러의 첫 번째 용의자로 18세 남성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이 용의자는 시리아 난민 청소년으로 추정됩니다.
이웃들은 이 청년이 평소 범죄를 저지를만한 인물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타비샤 젠킨스/ 지역 주민]
“그는 그의 양부모님께 예의발랐어요.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지요”
영국 정부는 테러 경보를 '위급'에서 '심각'으로 낮췄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4.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분리 독립 투표 임박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의 분리·독립 투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앙정부와 KRG 사이에 갈등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의 분리·독립 투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 중앙왔습니다.
이에 정부와 KRG 사이에 갈등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투표 대상은 KRG가 자치권을 행사하는 북부 3개주 뿐 아니라 키르쿠크주와 니네베주 일부까지 포함합니다.
이에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16일 이번 투표를 '불장난'이라고 부르면서 "이라크 국민이 불법적인 힘에 위협받는다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이라크 총리]
"우리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불법적으로 나온다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앙 정부의 압박에도 쿠르드족은 16일 곳곳에서 분리·독립 투표 찬성을 지지하는 대규모 행사를 열었습니다.
[라마잔 모하메드 알메드/ 쿠르드 민병대]
"전세계가 우리를 핍박한다고 해도, 우리는 상관없습니다. 이라크든 터키든 시리아든 누구든지요."
이번 투표로 이라크 주변국의 쿠르드족까지 동요할 수 있어, 지역 정세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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