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풀이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미국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응한 무력시위를 전개했습니다.
미국의 전략무기인 F-35B 스텔스 전투기와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동시 출격해 우리 공군과 연합으로 모의 폭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이 감행한 이후 전략무기가 한반도에 출격한 것은 처음입니다.
B-1B는 적지에 집중적으로 폭탄을 투하하는 ‘융단폭격’도 가능해 B-52,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힙니다.
유사시 괌 기지에서 이륙해 한반도에 도착하는 데 두 시간이면 될 정도로 빨라 적 전투기를 따돌리고 폭탄을 투하하는 데 최적화된 폭격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F-35B는 적의 방공망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전천후 전투기로 공중, 지상, 해상 어디에서도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공군은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F-35A 40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도입이 완료될 경우 F-35A는 유사시 북한 상공으로 침투해 핵과 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이른바 ‘킬체인’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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