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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사무총장 “북핵 공격, 단호히 대응해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NATO 사무총장 “북핵 공격, 단호히 대응해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1.08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NATO 사무총장 “북핵 공격, 단호히 대응해야”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외교적 압박을 가해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
"북한이 계속해서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경제적 제재뿐만 아니라 외교적 수단과 정치적 수단으로 북한을 압박해야 합니다."
그는 북미와 유럽 또한 북한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북핵 문제를 다루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토가 강력한 핵 억지 태세를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동시에 지난 9월 발표된 새 유엔안보리 제재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
"좋은 소식은 대북 제재가 더 높은 수준으로 시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 대북 경제 제재가) 북한에 실질적인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북핵 문제를 논의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 떠오르며 압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 IS 무장대원, 카불 방송국 공격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IS 소속 무장대원들이 방송국을 공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두 명이 숨지고 스무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각 7일, 카불의 샴샤드 방송국 출입문에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이후 3명의 무장괴한이 방송국에 난입해 직원들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모하메드 노리/ 샴샤드 방송국 직원]
"아래층으로 내려가려고 하는데 테러범들이 제 앞에 있었어요. 저는 다친 몸을 이끌고 그들을 피해 2층으로 달려갔어요. 그리고 2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도망쳤죠."
테러로 인해 직원 2명이 사망하고 스무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방송국 안에 있던 120여명의 직원들은 대부분 옆 건물로 피신해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사밀 헤세스/ 카불 경찰서장]
"다행히 120여명의 샴샤드 방송국 직원들 대부분을 구출했습니다. 방송국에 견학왔던 25명의 아이들도 무사합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5월에도, IS가 국영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국에 침입해 경비원 2명을 살해하고 직원 16명을 다치게 한 바 있습니다.
16년째 정부군과의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아프간.
연이어 언론을 겨냥한 IS의 공격으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3.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100주년 기념 행진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사회주의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진과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소련 시절 음악에 맞춰 거리를 활보했습니다.
1917년, 노동자와 농민의 지배를 표방한 볼셰비키당이 정부를 무너뜨리고 권력을 장악한 러시아의 사회주의 혁명.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현지시각 7일,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킬야/ 행진 참가자]
"(사회주의 혁명) 기념일은 러시아를 세운 사람들, 나라를 위해 싸운 사람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모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행진에는 공산당 당원들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80개국의 좌파 정당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당시 혁명 지도자인 블라디미르 레닌과 쿠바 혁명가 체게라바 사진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이후에는 혁명 광장에서 기념 집회도 열렸습니다.
[블라디미르/ 집회 참가자]
"오늘은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100년 전 오늘, 위대한 10월 혁명이 우리 러시아 국민들에게 자유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인류 최초의 역사적인 실험이었던 사회주의 혁명이 100주년을 맞았지만 현지 분위기는 차분합니다.
정부가 지난 2005년부터 10월 혁명 기념일을 폐지하고 국민통합의 날이라는 국경일을 기념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정부가 민중혁명을 기리는 대신 애국 정신을 고취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인도 뉴델리 초미세먼지, WHO 기준치 35배

인도의 수도 뉴델리가 최악의 초미세먼지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휴교령까지 거론되는 중입니다.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 도시로 꼽히는 인도의 뉴델리.
인도 중앙 오염 통제 위원회에 따르면 뉴델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94 마이크로그램 퍼 제곱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오염기준치의 서른 다섯배가 넘는 것입니다.
심각한 미세먼지에 외부 활동까지 어려워 교통체증이 심해졌습니다.
[셰르 신하/ 학교 버스 운전자]
"숨쉬기조차 힘듭니다. 교통 체증때문에 운전도 힘들고요. 정부가 교통 체증을 해결할 강력한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해마다 11월 초, 농가에서 추수가 끝난 논밭을 태우면서 뉴델리의 대기오염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인도 케지리왈 주 총리는 이 시기의 뉴델리를 가스실이라고 표현하며 휴교령과 논밭태우기 금지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밖에 나가기조차 어려운 초미세먼지의 공격으로 뉴델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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