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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과 대화 들어간다면 모든 방안 열어 놓고 협의"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北과 대화 들어간다면 모든 방안 열어 놓고 협의"

등록일 : 2017.11.15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수행 기자단의 프레스센터를 깜짝 방문해 순방 성과와 현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에 들어간다면 모든 방안을 열어 놓고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예정에 없이 순방 수행 기자단의 프레스센터를 찾았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북한 핵과 미사일 상황을 볼 때 빠른 시일내에 단숨에 북한 핵을 완전히 폐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일단은 북한 핵을 동결하고 그다음에 완전한 폐기로 나아가는 식의 폐기가 될 수 있다며 대화가 시작되면 모든 방안을 열어 놓고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대화에 들어간다면 모든 방안들을 열어놓고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단계에서 북한이 동결한다면 무엇이 조건이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문 대통령은 사드와 관련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사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한중 양국이 각자의 입장을 정확히 밝히고 이와는 별개로 관계를 정상화하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합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달 예정된 방중에서 더 이상 사드 문제가 의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다음 방중 때는 사드 문제는 의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고, 그때는 양국 관계를 더욱 더 힘차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그렇게 기대합니다.”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는 비관도 낙관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IOC를 통해 북한의 참가를 권유 중이며 북한은 그동안 늘 마지막 순간에 그런 결정을 하고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이은 동남아 순방, 중국 지도부와의 연쇄 회담 등 숨 가쁜 외교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한국에 도착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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