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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亞 순방 결과 발표 북핵 언급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美 트럼프, 亞 순방 결과 발표 북핵 언급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1.16

1. 美 트럼프, 亞 순방 결과 발표 북핵 언급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결과를 설명하며 북한을 비핵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국민 보고를 했습니다.
그는 이번 아시아 순방을 통해 미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이번 순방 동안 전세계가 자신감있고 자랑스러운 미국을 보았습니다."
특히 트럼프는 북핵 문제에서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서울 방문 때, 캠프 험프리스에서 군사옵션과 북핵 대응 태세를 논의했다며 북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북한을 비핵화해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 미 행정부의 실패한 전략적 인내를 끝냈으며 이미 중요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북핵 문제 외에도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했다고 언급한 트럼프, 그는 한미FTA도 재협상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시아 순방을 마친 트럼프가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 中 특사, 北 방문 예정

중국이 제 19차 당대회를 폐막한지 20여일만에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북한 특사로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파견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당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북한에 특사를 파견한 바 있습니다.
[겅솽/ 中 외교부 대변인]
"(특사의) 북한 방문 기간에 북중 양측은 19차 당 대회 상황을 통보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양 국과 양 당의 관점을 교환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류할 것입니다."
형식은 당대회 설명이지만 사실상 양국 최고 지도자의 간접대화인 셈입니다.
이번 방북으로 그동안 북-중간 교류를 꺼려온 시 주석이 관계를 회복하려 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전처럼 긴밀해질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3. 짐바브웨 軍 쿠데타 독재 종식되나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사실상 군 쿠데타가 일어난 가운데 37년째 이어온 독재가 종식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5일, 짐바브웨의 무가베 대통령을 밀어내고 군부가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무가베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부인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주마 대통령은 무가베와 통화를 했다며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그는 안전한 상태이지만, 집 안에 갇혀있다고 했습니다. 사태가 빨리 안정되어서 짐바브웨가 평화를 되찾기를 바랍니다."
UN에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폭력은 없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르한 하크/ UN 부대변인]
"UN은 짐바브웨에서 일어난 상황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사무 총장은) 침착하고 폭력없는 상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독립투사이자 독재자로 불리는 아흔셋의 무가베 대통령은 세계 최장기, 최고령 집권자입니다.
갑작스런 변화로 시민들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37년째 이어진 독재가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도 퍼지고 있습니다.

4. 美 무어 '성추문'에 공화당 진퇴양난

미국 공화당이 앨라배마 주 보궐선거 후보인 로이 무어의 성 추문으로 곤란해하고 있습니다.
무어 대신 다른 적임자를 찾자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10대 여성 5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로이 무어 후보.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는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로이 무어 대신 그 지역구 의원인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다시 후보로 투입하려는 겁니다.
[미치 매코널/ 美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로이 무어 후보는 물러나야 합니다. 우리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들을 살펴왔습니다."
현재 공화당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로이 무어의 경쟁 상대인 민주당의 더그 후보가 무어를 비판하며 앨라배마 주 여론을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그 존스/ 美 민주당 위원]
"우리는 모두 로이 무어 후보가 미국 상원에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무어의 성추행 의혹으로 앨라배마 주를 잃을 위기에 놓인 공화당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5. 美 틸러슨 국무 "로힝야 인종청소 조사필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로힝야족 인종청소 논란과 관련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미얀마를 방문한 틸러슨 장관은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렉스 틸러슨/ 美 국무부 장관]
"우리는 광범위한 잔혹행위에 대해 신뢰있는 조사를 심각히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는 미얀마 군부에 대한 제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우선 조사 후에 제재를 결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수치 자문은 기자회견에서 로힝야족 사태를 방관하지 않았다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미얀마군은 로힝야족과의 유혈 사태로 인종 청소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장기전으로 가고 있는 로힝야족 문제가 언제쯤 해결될지 기다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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