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규칙한 식습관은 비만과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다양한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게 좋은데요, 정부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기본 수칙 9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우리 국민의 하루 곡류 섭취량은 지난 2005년 314g에서 2014년 293g으로 줄어들었지만 육류는 90g에서 113g으로 늘었습니다.
과일과 채소의 경우 하루 권장 섭취량인 500g 이상 먹는 사람은 38%에 그쳤고 4명 중 한명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저처가 그동안 부처별로 분산돼 있던 식생활 지침을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싱크> 정진엽 / 보건복지부 장관(어제, 보건의 날 기념식)
"우리 국민의 건강영양 문제와 식품안전, 식품환경 요인을 반영해 총 9가지 실천수칙을 제안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실천전략도 마련하겠습니다."
우선 균형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평소에 쌀과 잡곡, 채소 등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아침밥을 꼭 먹고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횟수를 늘릴 것을 제시했습니다.
아침을 거르거나 혼자서 식사를 할 경우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고 단 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는 한편 평소 활동량을 늘리라고 권고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