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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의심신고 7일째 0건…전국 항체형성률 재검사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의심신고 7일째 0건…전국 항체형성률 재검사

등록일 : 2017.02.20

앵커>
구제역 추가 의심신고가 일주일째 발생하지 않으면서 진정세가 완연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의 모든 소와 돼지에 대해 항체형성률 검사를 재실시하는 등 구제역 종식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3일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7일째 추가 의심신고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써 구제역 발생 농장은 충북 보은 7곳과 전북 정읍 1곳, 경기 연천 1곳으로 총 9곳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완전한 종식을 위해 이달 말까지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싱크> 이준원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전국 소 백신 일제 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 시기를 고려할 때 2월 말까지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시기로 보고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소와 돼지 백신 일제 접종에 따른 항체형성률을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의 관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 농가의 경우는 오는 27일부터, 소보다 늦게 일제 접종이 이뤄진 돼지 농가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시도부터 순차적으로 항체형성률을 다시 한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미달하는 농가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추가 접종 이후 재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7년 만에 A형 바이러스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백신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O형과 A형 바이러스를 모두 막을 수 있는 백신 재고 물량 87만 마리분이 있고 입 예정이던 물량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총 320만 마리분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거기에 더해 56만5천 마리분을 오는 24일 긴급 수입하기로 해외 제조사와 협의를 마쳐 A형 구제역이 추가로 확산될 경우에 대비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국산 백신 생산시설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백신 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해 내년부터 매년 긴급백신 약 10만 마리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오는 2020년부터는 구제역 백신생산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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