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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AI·가뭄 등으로 물가상승…품목별 수급 안정 추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AI·가뭄 등으로 물가상승…품목별 수급 안정 추진

등록일 : 2017.06.21

AI와 가뭄 등의 영향으로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정부가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품목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년의 약 50% 수준에 불과한 강수량과 이례적인 여름 AI까지.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실제 달걀 가격은 지난해보다 90% 이상 올랐지만 평년에 비하면 약 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양파 값도 전년 대비 60% 가까이 올랐지만 평년보다는 25% 상승해 올해 물가와 비교 폭이 확연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정부는 일정하게 가격이 오르는 공산품과 달리 농축산물은 공급량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평년 수치와 비교하는 것이 정확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박범수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농산물은 공급량에 따라 물가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증폭이 크기 때문에 단순히 특정 연도와 비교하는 것은 통계적 착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물가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대응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우선 현재 수급이 어려운 달걀과 양파 가격 안정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달걀은 수급 안정을 위해 스페인 식용란 수입을 지난 7일부터 재개했고 내일부터는 태국산 수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닭고기는 비축물량 8천 톤을 공급해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양파 16만 3천톤, 마늘 4만 7천톤의 계약재배를 통해 수급 조정 물량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특히 양파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급등하면 TRQ 확대 운용을 검토한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정부는 양파와 달걀 이외에도 봄배추는 수매한 물량을 비축해 고랭지 배추의 수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일시적 가격 상승 현상을 보이고 있는 돼지고기는 대형마트 할인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가 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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