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선물하고, 추도사도 낭독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직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인 부시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권양숙 여사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초상화는 서울 시민센터나 봉하마을 기념관에 상설 전시될 예정입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식에서 5분간 추도사를 낭독하고, 내내 자리를 지킬 계획입니다.
추도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미정상회담 등을 회고하며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업적을 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남북관계에 대해서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추도식에는 참여정부 인사들과 여당 지도부, 청와대와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계획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