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실력과 열정으로 무장한 청년예술인들이 많은데요. 이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모레 문화가 있는 날을 알차게 즐기려면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할까요?
이소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사내용]
기타의 평온한 선율과 묵직한 저음을 뿜어내는 디저리두의 만남.
관객들에게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함께 서커스 한 판도 벌어졌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을 이틀 앞두고 청춘마이크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독특함과 열정이 돋보이는 이 공연들은 모두 청년예술가들이 주인공입니다.
인터뷰>조현/ 레인보우잼 디저리두 연주자
"몇 해 전 배낭여행을 하다가 해외에서 친구를 통해서 호주 악기 디저리두를 만나게 됐어요. 서울에 펍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자유롭게 합주하는 시간이 있어요.
거기서 기타치는 친구를 만나서 합주를 시작하다가 여기서 발전해서 뭔가 만들어보자..."
오디션을 통과한 청년예술가 88팀은 이번 달부터 문화가 있는 날 공연에 서게 됩니다.
재능과 열정은 있지만 공연 무대가 없었던 청년들을 위한 자리입니다.
인터뷰>감종문 /타악 연희단 '훤' 단원
"전통문화 예술활동을 일반인들에게 조금 재밌게 활발하게 알려드릴 수 있게 돼서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활동하려고 합니다. 팀으로서도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요."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청년들의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초중학생 문화예술 동아리가 지역 어르신과 함께 문화행사를 열고 각 지역마다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됩니다.
서울에서는 이중섭 100주념 전시회가, 청주에서는 역대 대통령 식기전이 열리고, 강원에서는 탱고 콘서트가,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창극 해설이 열립니다.
부산에서는 당일 야구경기가 전석 50% 할인됩니다.
할인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에도 실력있는 청년예술가들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더 풍성해진 문화가 있는 날을 만날 수 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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