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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창조경제혁신센터 완성 1년… 특성화로 승부

KTV 830 (2016~2018년 제작)

창조경제혁신센터 완성 1년… 특성화로 승부

등록일 : 2016.07.22

앵커>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완성 1년을 맞아, 권역별로.. 그동안의 성과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충청권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성과를 살펴봅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대학에서 원예를 전공한 박서형 대표는 졸업 후 건설 조경회사를 다니면서 도시 농업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박 대표는 2014년 옥상정원, 벽면녹화 사업 등 도시에 자연을 입히는 1인 기업을 창업했습니다.
아이디어 하나로 회사를 시작했지만 직원이 늘고 규모가 커지면서 박 대표 역시 여러가지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매출은 물론 마케팅, 판로개척 등이 큰 부담이었습니다.
INT> 박세형 / 'ㅇ' 대표
"녹화사업을 진행하면서도 가장 어려웠던게 마케팅적인 부분들, 실제로 시공에 대한 견적문의는 많이 들어오는데 실제 시공단계까지 가는 건 드물거든요. 그런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박 대표 회사는 지난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1기 보육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센터로부터 경영과 기술 부분의 컨설팅, 시제품 개발을 위한 장비를 지원받았습니다.
박 대표는 현재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소셜네트워크 형태의 농작물 재배관리 앱 개발에 한창입니다.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것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큰 장점이라고 강조합니다.
INT> 박서형/ 'ㅇ' 대표
"서로 모르는 것들을 물어볼 수 있고, 그런 네트워킹을 통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네트워킹을 이용할 수도 있고, 굉장히 도움이 되죠."
지난달 개소 1주년을 맞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족한 인프라를 극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도 센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농 복합도시라는 특징을 살려 ICT 융복합 기반의 스마트 농업을 지원해 로컬푸드와 스마트 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업이라는 센터의 주요 역할에 맞게 농업 벤처 육성에 중점을 두고 농수산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19개 유망 업체들을 발굴했습니다.
SYNC> 최길성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
"IOT,ICT 결합된 농업벤처를 작년에 선정해서 AVS라고 합니다 / 전담기업하고 멘토를 비롯한 지원금, 기술, 기술지원, 글로벌 지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
충청 지역에는 세종 센터를 포함해 충북과 충남, 대전 등 네 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충북 센터는 대기업 LG와 함께 지역 특화산업인 뷰티, 바이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년 동안 센터가 지원한 기업은 101곳, 그 가운데 67개 기업의 매출액이 7% 정도 증가했고, 150명 이상의 고용성과도 있었습니다.
충북 센터의 자랑은 바로 특허존입니다.
LG 5만 2천여 건, 출연연 5천여 건의 특허개방으로 충북 센터는 현재까지 23개 기업에 3백여 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했습니다.
또 특허 출원을 지원해 15개 기업, 51건의 실적을 거둬 센터만의 장점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과학도시라는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창업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인데요.
연구 단지라는 장점을 활용해 벤처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우수 인재와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대전 센터는 10개월 집중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드림벤처스타'를 운영해 34억 원의 투자유치와 매출 증대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금융생태계를 조성해 250억 원의 투자와 380억 원의 보증 융자를 지원했습니다.
센터의 최대 강점은 연구 환경입니다.
실리콘밸리와 유사한 지역만의 특성을 활용해 창조경제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SYNC> 임종태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수년간에 걸친 R&D 결과물을 갖고 창업을 많이 하세요. 단순한 앱이나 서비스보다 하드웨어 기반의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제조기반의 기술기업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태양광 사업을 지역의 핵심전략사업으로 선택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년 동안 91개의 창업, 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276억 원의 투자를 받고 천 건 이상의 멘토링과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충남 센터는 특히 전국 혁신센터 중 유일하게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무역존을 운영해 약 4백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쌓았습니다.
센터는 올해 서산솔라단지에 22개 기업을 입주시켜 30억 원의 운영비를 투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김용민 / ymin1027@korea.kr
충청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은 앞서 보신 것처럼 태양광과 뷰티, 스마트팜, 그리고 연구기술과 같은 센터만의 특성을 활용해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년 동안 다양한 성과를 냈는데요.
센터를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글로벌 성공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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