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투개표지원상황실을 방문해 선거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행정자치부 등 관계기관이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투·개표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투·개표는 반드시 정해진 절차와 규정에 따라서 공정하고 엄정하게 관리되어야 하고 한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또 투표 당일인 오늘도 선거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단속과 엄정한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경찰은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갑호비상'을 발령했습니다.
전체 경찰력의 60%인 8만 4천여 명이 투·개표 현장에 투입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합니다.
각 투표소마다 매시간 특별 순찰을 실시하고 신속대응팀을 편성해 우발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입니다.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길 때는 각 노선 별로 무장경찰관을 배치하고, 개표소에도 경력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도 14만 명의 소방인력과 8천여 대의 소방차를 동원해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세종시 도담동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부인 최지영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쳤습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도 본인 주소지의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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