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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장애인도 살기 좋아요 '장벽 없는 마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장애인도 살기 좋아요 '장벽 없는 마을'

등록일 : 2016.04.29

앵커>
장애인 편의를 위한 시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서울의 한 자치구가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벽 없는 마을을 만들고 있는데요.
박선미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휠체어가 조심조심 나가지만 거리 곳곳이 암초입니다.
경사로와 높은 보도턱에서는 밀리거나 뒤집어질까 마음 놓을 수 없습니다.
울퉁불퉁한 지면과 튀어나온 맨홀도 휠체어의 안전을 막습니다.
장애인과 주민 모니터링단이 현장 체험으로 느낀 불편한 점들은 하나 둘 개선됩니다.
인터뷰> 하기돈 / 서울 은평구
"모든 교통약자들이 편안하게 은평구를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참 기분이 좋고요."
서울 은평구의 중심 도로변의 상점에는 입구에 경사로와 손잡이가 설치됐습니다.
건물의 특성에 맞춰 점자 표지판과 점자 블록도 갖췄습니다.
상점의 문턱이 무장애 공간으로 거듭난 겁니다.
인터뷰> 안미애 / '장벽 없는 마을' 주민
"휠체어를 타시는 분들이나 할머니 할아버지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이 경사로를 손을 잡고 올라오시기 때문에 너무 좋다고들 말씀하세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살기 좋은 무장애 공간 만들기는 주민참여정책제안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민 간사 / 장벽없는 마을만들기 집행위
"모두에게 편안 길을 모색하다보면 길 뿐만 아니라 생활환경도 보편적으로 좋게 바뀔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냈고, 선정이 됐어요."
은평구의 장벽없는 마을 만들기는 거리는 물론 산책로와 등산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은평구의 무장애 산책길은 11개 구간 16.7km에 이르고 관련 정보를 웹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벽없는 마을은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 불편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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