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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광복 71주년' 독립운동가 발자취를 찾아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광복 71주년' 독립운동가 발자취를 찾아서

등록일 : 2016.08.16

앵커>
올해로 광복 71주년을 맞았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일제강점기 치열했던 독립운동이 재조명되곤 하는데요.
우리 청소년들이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 기행을 하면서, 광복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최신영 국민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쏟아지는 폭우 속에 배낭을 멘 청소년들이 하나 둘 모입니다.
역사 속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는 여정을 떠나기 위해섭니다.
청소년들이 처음 찾은 곳은 여성 독립투쟁가 박차정 의사의 묘소,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가의 삶을 살았던 박차정 의사.
청소년들은 엄숙한 마음으로 국화꽃 한다발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항일투쟁을 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이 기록돼 있는 밀양독립운동기념관, 묵념을 시작으로 독립운동가들을 만납니다.
어려움 속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독립투사의 이야기에 청소년들은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인터뷰> 강주연 / 조치원여중 3학년
저희가 교과서에서만 역사 인물들을 보고 독립운동가들을 봤었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보니까 뜻 깊고 청특(청소년특별회의)친구들이랑 오빠들이랑 언니들이랑 와서 훨씬 더 재밌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22살 나이에 의열단 조직을 이끌었던 약산 김원봉 선생, 영화 암살로 선생의 업적이 새삼 주목받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은 지금 상가가 변한 김원봉 선생의 생가터를 중심으로 25명의 항일 투사들이 살았던 테마거리를 걸어보면서 독립운동가의 업적과 정신을 기립니다.
인터뷰> 최필숙 사무국장 /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그분들이 없었더라면 저희들이 지금 없는 거죠. 그분들의 뜻을 잊지 않고 그리고 잊지 않으려면 이미 알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알기 위해서 학생들이 많이 알아가고 그 정신으로 이 나라를 지켜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독립 운동의 성지 밀양의 상징이자 소중한 역사가 담긴 영남루.
대한민국 3대 누각인 영남루에서 학생들은 친일파의 만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두 번이나 중의원을 지낸 대표적인 친일파 박춘금이 기증했다는 사자상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듭니다.
인터뷰> 남경원 위원장 / 청소년문화재지킴이모니터링단
“친일파 그런 것에 대해 알리고 싶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광복 71주년 독립열차탐방에는 청소년특별회의와 청소년문화재지킴이모니터링단 등 세종시 청소년 단체와 중고등학생 8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석 회장 / 세종파라미타협회
“70여 년 전이긴 하지만 민족의 수난 시기에 활동했던 선열들 그 때에 정당하다고 했던 독립운동에 대한 이런 것들을 지금 시대에도 같이 공유하는 그런 것들을 가져보자는 의미로 청소년 탐방활동으로 기획된 것이고요.“
밀양을 비롯해 제천, 예산 등 5개 지역의 독립 운동 발자취를 찾아가는 1만km 청소년 항일독립운동 역사탐방은 독립운동가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나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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