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막걸리 유랑단' 해외에 우리 술 알린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막걸리 유랑단' 해외에 우리 술 알린다

등록일 : 2016.09.27

앵커>
'막걸리 유랑단' 들어보셨나요?
이름처럼 막걸리의 맛과 멋을 알리는 단체인데, 국내에서 활동하던 이 '막걸리 유랑단'이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세미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대만의 도심 콘서트 장을 찾은 사람들이 막걸리로 건배를 합니다.
잡채 떡볶이 안주를 곁들인 막걸리가 대만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황민한 / 대만 직장인
“막걸리를 너무 좋아해서 함께 왔어요. 남자친구도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대만에서는 너무 비싸서요.“
인터뷰> 정영욱 / 한국인 유학생
“여기서는 막걸리가 좀 귀한데 막걸리를 알리는 좋은 행사가 있다고 해서 여자친구와 왔습니다.“
대만에서 사는 교민들과 유학생들도 막걸리 한잔에 고향의 맛과 정을 느껴봅니다.
인터뷰> 김상지 교사 / 대만직업학교
“제가 대만에서 3년째 살고 있는데 막걸리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이거 기회다 해서 한번 오게 됐어요.“
건강에도 좋다는 막걸리에 대한 상식과 제조부터 마시는 방법 등의 설명은 대만인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서경덕 교수 / 성신여대 교양학부
“요즘 대만은 말 그대로 한류의 중심지가 됐습니다. 그래서 해외 첫 행사를 이곳 대만에서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막걸리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겠다 싶어 이곳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몸으로 표현하는 신나는 공연은 막걸리 잔치의 흥을 돋웁니다.
지난 2014년부터 국내에서 우리 술을 알려온 막걸리 유랑단의 해외 발걸음에는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코미디 공연팀 옹알스도 함께 나섰습니다.
인터뷰> 서경덕 교수 / 성신여대 교양학부
“대만 타이베이시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일본 도쿄 그 다음 달에는 중국 상해를 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 기회가 된다면 유럽, 미주까지 계속해서 막걸리 유랑단은 뻗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독일하면 맥주, 일본하면 사케처럼, 한국하면 막걸리를 떠오르게 만들고 싶은 막걸리유랑단.
막걸리의 풍미와 더불어 우리 문화까지 세계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세미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