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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일 병행 도제학교…기술인력 양성 모델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학습·일 병행 도제학교…기술인력 양성 모델

등록일 : 2016.10.24

앵커>
스위스와 독일의 도제식 직업교육은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산업현장의 명장들에게 전문기술을 전수받고 기업에서 일도 하는 도제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과 기업 양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도제학교를, 김윤옥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공업고등학교 도제교육센터입니다.
오늘 수업은 산업용 전자기기 개발 기술 습득.
선생님은 산업 현장의 전자기술잡니다
현장음> 기업체 직원이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장면
*말자막
“아톰 프로세스 같은 경우에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의 CPU로 채택이 되고 있죠.“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전수하는 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윤지 / 용산공고 2학년
“기술직 취업을 위해서 이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는데, 도제교육센터를 알게 되어 더 좋은 직군을 찾기 위해 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전문기술을 배울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이론보다는 현장 실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남학생이 실습 기기를 조작하며 설명
*말자막
“가스 센서인데 가스가 주변에 있으면 잡아내서, 가스가 주변에 있으니 조심하라는 것을 알 수 있고요.“
특성화 고등학교 안에 운영된 도제학교는 산학협력이 적합한 학과를 만들어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입니다.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도제학교는 산업현장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도제교육은 학교와 산업 현장을 오가며 이뤄집니다.
현장음 > 회사에서 학생들이 기술을 전수 받는 장면
“실습이 가능해요. 여러 가지 센서를 바로 회사 제품에 연결시켜주면… 코드는 지난 학기에 실습했으니까…“
학생들에게 한 학기에 4주 동안 기업에서 받는 실무교육은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취업으로도 연결됩니다.
인터뷰> 문관훈 / 용산공고 2학년
“저는 6월부터 교육생으로 이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졸업 후에는 정식 직원이 되어서 전자 기술 분야의 명장이 되고 싶습니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비해 현장 실무 능력에 중점을 둔 도제식 교육은 기업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김태형 대표 / 하이버스
“저희 회사에 와 있는 도제학교 학생들이 지금도 열심히 교육을 하고 있지만 졸업을 한 후에는 저희 회사의 엔지니어로써 훌륭한 엔지니어가 될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지난해 9개 학교로 시작이 된 도제교육은 전국의 60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승희 교장 / 용산공고
“먼저 이 제도가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법제화가 시급하고,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줘서 우수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학생과 기업 모두의 공감을 얻어 지속적으로 확산 가능하다고 봅니다.“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실무 교육을 받는 도제식 교육은 내년에 200개 학교로 늘어나고 교육 범위도 공업계 중심에서 서비스와 IT분야로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윤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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