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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크리스마스 즐겨요…핀란드 산타마을을 가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크리스마스 즐겨요…핀란드 산타마을을 가다

등록일 : 2016.12.06

앵커>
성탄 캐롤이 거리에 울려퍼지기 시작하는 12월입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곳, 바로 핀란드의 산타마을인데요.
핀란드 현지에서 이현림 국민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사내용]
북극이 시작되는 곳 핀란드의 북위 66도 33분에 위치한 산타마을.
산타의 고향인 로바니에미 마을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리에 즐비한 상점마다 성탄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관광객들은 산타마을 방문 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스탬프로 추억을 남깁니다.
산타를 만날 수 있는 산타 오피스 체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웃음꽃이 핍니다.
인터뷰> 카이사 / 관광객
“크리스마스 정서와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서 왔습니다. 딸이 산타를 많이 기다립니다. 산타가 참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우체국도 북적입니다.
올해도 전 세계에서 어린이들의 꿈과 소망이 담긴 편지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관광객들도 정성을 담마 엽서를 씁니다.
이 엽서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배달됩니다.
산타 복장의 직원들은 눈 코 뜰새 없이 바쁘지만 모두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우리 / 산타마을 요정
“산타의 조수로서 우체국을 운영하고 엽서와 우표를 팔고 있습니다. 항상 웃음을 띤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북극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산타마을은 한국인에게도 인깁니다.
예년에 비해 한국인 관광객이 50%나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홍지혜 / 관광객
“크리스마스 우체국에 와서 편지를 보낸 것도 좋은 경험이었고 산타를 처음 만나서 동심 속에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 행복했습니다.“
인터뷰> 산타클로스 / 산타마을
“몇 년 전에 한국에 가 본 적이 있습니다. 전주에 방문했었습니다. 음식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한국의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한때 경기 침체로 관광객 수가 줄면서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던 산타마을.
다행히 기업과 주민의 노력으로 다시 예전의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사나 카르카이넨 / 로바니에미 관광청
“산타마을에 매년 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방문객들이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꿈과 희망이 담긴 선물 보따리에 순록이 끄는 설매가 떠오르는 산타클로스의 고향 마을.
어른과 아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는 산타마을은 365일 크리스마스의 활기로 가득합니다.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국민리포트 이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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