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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밤기차야시장…청년상인이 떴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광주 밤기차야시장…청년상인이 떴다

등록일 : 2017.03.24

앵커>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이 새 단장을 하고 손님들을 맞고 있습니다.
청년상인들이 요리한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보이면서 문화관광명소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요.
임정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주말 남광주밤기차야시장.
기차 모양의 판매대와 푸드트럭이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홍어와 육회 등 남도음식부터 새로운 메뉴까지 청년들이 만든 특색있는 음식들이 시민들의 입맛을 당깁니다.
인터뷰> 김은영 / 홍어 음식점 대표
“남도음식인 홍어를 목포에서 직접 가져와 색다르게 샐러드로 재해석하여 젊은 층도 거부감 없이 홍어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어둠이 내리면서 시작된 버스킹 공연이 야시장의 분위기를 돋우고 다양한 음식을 조리하는 청년 상인들의 판매대마다 긴 줄을 섰습니다.
취업난이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선택한 청년상인들,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 각오로 매 주말 야시장에서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음식을 맛보고 조형물 앞에서는 사진을 찍으며 주말을 즐깁니다.
인터뷰> 황유진 / 광주광역시 동구
“오늘 남광주야시장 처음 와봤는데 사람들도 많고 먹을 것도 많아요.”
인터뷰> 김동섭 / 광주광역시 광산구
“사람들도 많고 맛있는 것들도 많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해서 자주 와야 될 것 같습니다.”
남도민들의 애환이 깃든 남광주 전통시장의 밤기차야시장은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 운영되는 야시장에는 매주 1만2천 명가량의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학선 부회장 / 남광주시장상인연합회
“남광주밤기차야시장은 청년상인들이 음식을 특별히 개발하여 만들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상인들도 청년들과 함께 장사를 하면서 시장이 젊어지고 침체됐던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태은 주무관 / 광주광역시 동구청 경제과
“젊은 층들이 많이 찾아오고 이동 매대와 푸드트럭에 80% 이상의 청년층이 참여해 장사도 하고 돈도 벌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남광주밤기차야시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전통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임정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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