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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몰래카메라 막는다…여성안심보안관 맹활약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몰래카메라 막는다…여성안심보안관 맹활약

등록일 : 2017.05.26

여성 화장실이나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공중장소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은 항상 불안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불안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안심보안관이 나섰습니다.
김수영 국민기자가 이들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푸른 제복 차림의 여성 2명이 화장실 구석구석을 살핍니다.
전자파를 잡아내는 탐지 장비로 몰래카메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안심보안관 활동에 여성들은 마음이 놓입니다.
인터뷰> 김명희 / 경기도 군포시
“안심하고 화장실을 쓸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좋은 일을 많이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서울시청 지하철역 공중화장실.
화장실 입구에 몰래카메라를 점검 중이란 노란색 안내 표지판이 세워졌습니다.
시민들의 양해를 구하는 동시에 몰래카메라를 단속하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섭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 캠페인 나왔습니다.”
여성안심보안관은 몰래카메라 점검과 함께 피해를 당했을 때 조치 요령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은 50여 명으로 지난해 8월부터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점선 / 여성안심보안관
“여성안심보안관을 몰랐다가 저희들을 통해 알게 되어 너무너무 좋아하십니다.”
인터뷰> 김을직 / 여성안심보안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점검을 원하십니다.”
현장음>
“문고리, 방향제도 다 한 번씩 확인해 주셔야 하고 지금 이 상태에서 휴대전화를 가져다 대면 휴대전화에도 기본적으로 전류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로 구성된 여성보안관들이 몰래카메라 탐지기의 작동 방법을 익히고 배우고 있습니다.
새 장비가 나올 때마다 받는 교육도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업뭅니다.
서울에서 적발된 몰래카메라 범죄는 2012년 990여 건에서 2015년 3천6백여 건으로 늘어나면서 이를 막기 위해 대책과 활동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철 주무관 / 서울시 여성정책기획팀
“저희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 활동을 통해서 몰래카메라 없는 지역을 확대해서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의 단속과 함께 시민들로 구성된 안심보안관의 맹활약이 여성을 불안하게 만드는 몰래카메라 차단과 성범죄 예방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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