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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문화 전문도서관…책도 읽고 요리도 배우고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식문화 전문도서관…책도 읽고 요리도 배우고

등록일 : 2017.06.26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색 도서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 도매시장에는 식문화 전문도서관이 들어섰는데요.
다양한 식문화도 알 수 있고 농사도 체험할 수 있어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도서관에서 요리 교실이 열렸습니다.
여름 젓갈과 장아찌를 담가보는 명인의 발효 음식 수업에 주부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매월 주제를 달리해 열리는 요리 교실과 음식 책 저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인기입니다.
도서관 옥상은 텃밭으로 꾸며졌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채소를 길러보면서 환경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인터뷰> 최혜인 / 서울 문정초교 3학년
“흙을 만지니까 기분이 좋고 제가 심은 고구마가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김동연 / 어린이텃밭교실 강사
“도서관에서 본 책을 가지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책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아이들이 채소와 과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체험입니다.”
언뜻 봐서는 일반 도서관 모습과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내용은 사뭇 다릅니다.
도서관에는 식문화 관련 도서들이 비치돼 있는데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식문화 관련 도서들도 함께 비치되어 있습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들어선 도서관답게 음식과 건강한 식재료는 물론 세계의 음식문화 도서까지 1,900여 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농업과 관련한 자료도 비치돼 있는 도서관에는 음식은 물론 귀농과 텃밭 가꾸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춘태 팀장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상생협력팀
“가락몰도서관은 가락도매시장과 어울리게 식문화 농업농촌 전문도서관으로 육성할 예정입니다.”
전국의 채소와 과일 수산물이 모이는 도매 시장의 특성을 살린 전문 도서관이 식문화 정보와 휴식을 제공하는 특화된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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