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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 빈곤 어린이 도와요…유엔 국제 바자회 성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세계 빈곤 어린이 도와요…유엔 국제 바자회 성황

등록일 : 2018.01.19

유엔여성길드가 빈민 가정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국제바자회가 있습니다.
전세계 다양한 전통 물건과 음식을 만날 수 있고 수익금은 전세계 빈곤 아동들에게 기부된다고 하는데요.
유엔대표부와 기업 단체의 후원이 이어졌습니다
곽민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쿠바 음악과 춤으로 분위기가 한껏 살아난 바자회장.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특산품을 맛보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브라질의 푸딩 디저트와 태국의 음료수, 에티오피아의 커피 세레머니가 눈길을 끕니다.
녹취> 예스민 퍼리딘 / 말레이시아 관광객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었어요. 흥미로워요. 이런 음식을 본 적이 없는 데 정말 맛있어요.”
터키의 전통 장신구와 폴란드의 도자기 그릇 모로코 특유의 문양이 새겨진 주머니도 바자회에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공예품들은 인기가 좋아 금방 동이 났습니다.
녹취> 조규남 / 한국 관광객
“문화적인 공산품이나 푸드코트,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접하게 돼서 좋은 기회였고, 다른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작게는 레스토랑 식사권부터, 두바이, 베이징, 바르셀로나 여행을 보내주는 경품권까지 상품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리날디 / 이탈리아 부스 담당자
“많이 바빠서 오늘 하루 종일 앉지도 못하고 열심히 일했는데, 이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행복합니다. 일 년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에요.”
자원봉사자들로 이뤄진 유엔여성길드는 1986년부터 매년 다양한 자선 활동들을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560만 달러를 모아 최빈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 빈곤 계층 아이들의 교육과 양육을 돕고 있습니다.
녹취> 칼파나 스콜테스 다시 / 유엔여성길드 회장
“매년 국제 바자회를 여는 목적은 전 세계 아동들을 위한 자선기금을 모금하기 위해서입니다. 저희 기금의 75%가 바자회에서 모입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80여 개 나라가 참여해 특산품과 음식을 판매했는데요.
2만 명을 웃도는 방문객들이 찾아 세계 아동 후원에 동참했습니다.
이렇게 각 나라의 특산품과 전통을 소개하고 어린이들도 후원하는 일석이조의 국제 바자회는 오랜 전통의 나눔의 장으로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국민리포트 곽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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