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도심 옥상서 즐기는 공유축제···루프탑 페스타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도심 옥상서 즐기는 공유축제···루프탑 페스타

등록일 : 2018.09.28

김교준 앵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길목 높은 가을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옥상에서 이색 축제가 열렸습니다.
공유기업과 자치단체가 함께 마련한 공유축제 '루프탑 페스타' 그 현장을 윤지은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윤지은 국민기자>
저녁노을이 깔릴 무렵 도심의 옥상 공원.
아프리카 전통 드럼인 '젬베'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가나에서 온 유학생의 시범에 이어 어린이가 드럼을 배워봅니다.
공원 한켠에서는 베트남 대나무놀이가 펼쳐집니다.
처음 해보는 색다른 체험에 아이는 물론 부모들도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이상미 / 서울시 마포구
“날씨도 좋고 많은 다양한 행사가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 이런 게 있으면 자주 나와볼 생각입니다.”

세계 전통놀이 체험에 이어 각 나라의 공연이 옥상 공원을 수놓았습니다.
베트남 민속 공연, 아프리카 드럼연주와 춤과 함께 가야금과 해금의 선율이 풀피리 소리와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시민과 외국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돗자리를 깔고 춤을 따라 해보고 공연을 보면서 도심의 저녁을 즐깁니다.

인터뷰> 말가리따 키추코바 / 불가리아 시민
“공간이 제공돼서 다양한 사람들이 같은 시간에 모여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어둠이 내린 옥상이 극장으로 변했습니다.
야경과 함께 즐기는 루프탑 영화제는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이 주관했는데요.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VR 영화 5편을 선보여 주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강선규 /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장
“이곳 공간이 마련된 지가 일 년 반 정도 됐는데 사실 주민들이 잘 모르세요. 날씨가 좋은 날이면 참 분위기 있는 공간인데 그래서 이곳을 알릴 겸 저희 공유기업과 같이 다채로운 옥상 축제를 기획했습니다.”

(영상촬영: 선신영 국민기자)

지난해 3월 문을 연 사회적경제마을센터의 옥상 공원에서는 물품과 재능 서비스를 공유기업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공유 축제가 활성화돼 마을의 경제가 보다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윤지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