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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비축물량 풀어 조절

KTV 830 (2016~2018년 제작)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비축물량 풀어 조절

등록일 : 2017.06.20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는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비축물량을 푸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급 조절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가 되는 생산자 물가가 지난 2월 102.7을 기록한 뒤 석 달째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6%가량 내렸고, 철강 가격이 0.9% 내린 결과입니다.
하지만 서민 생활과 밀접한 닭고기, 달걀, 생선 등 농축수산물의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달걀은 1년 전보다 2배 넘게 올랐고, 닭고기값은 70% 가까이 올랐습니다.
냉동오징어는 80%, 조기도 70%나 올라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가뭄과 AI로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생활밀접품목의 가격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수급 조절에 나섭니다.
녹취> 고형권 / 기획재정부 제1차관
"가뭄·폭염 등 불안요인도 상존하고 있어 생활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최근 가격이 상승한 생활밀접품목에 대한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달걀은 수입 방향을 다변화하고, 닭고기와 돼지고기 등은 정부 비축물량을 풀어 수급을 조절합니다.
수산물의 경우 오는 7~8월 산지직송 직거래 행사와 물가안정 할인 대 축제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물가 불안 요인에 대해서는 선제 대응합니다.
가뭄으로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양파는 가격이 추가로 오를 경우 정부 비축 물량을 풀고 고랭지 배추는 봄배추 물량을 비축해 여름철 수급 상황에 대비합니다.
이외에도 정부는 생활물가의 구조적인 안정을 위해 자율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하고, 경쟁여건을 조성하는 등 중장기 과제도 병행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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