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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건강식품 직구···원료 확인·피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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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건강식품 직구···원료 확인·피싱 주의

등록일 : 2018.11.23

임소형 앵커>
미국의 최대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해외사이트에서 건강 식품을 구매할 때 원료와 성분이 안전한지 꼼꼼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미국의 최대 쇼핑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현지시간으로 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연말 쇼핑시즌은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한 달 남짓 이어집니다.
이례적으로 초창기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실물경기와 맞물려 올해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미소매협회는 올해 11월~12월 소비지출이 지난해보다 4.3~4.8% 증가한 약 80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쇼핑 시즌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최대 절반 수준으로 할인 판매하는 등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대형할인 행사를 펼칩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건강보조식품 직구 역시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식품 등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구매한 식품에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원료가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식약처가 지난해 해외 사이트에서 판매되던 제품 1천 155개를 검사한 결과, 전체 17.7%, 205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성분인 멜라토닌 등이 검출됐습니다.
해외직구를 할 땐 원료와 성분을 확인하고 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해 성분이 있어 통관이 차단된 제품은 식품안전정보포털사이트인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직구족을 노린 피싱 공격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상품 배송장으로 위장한 악성 메일이 국내에서 발견됐습니다.
Shipment B/L이란 제목의 이메일의 첨부 파일을 열면 포털 사이트 다음을 위장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송장 리스트 확인을 위해 자칫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계정정보가 해커에 넘어가게 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해외직구 소비자가 늘면서 사기사이트도 크게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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